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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을 위한 통독 주석 시리즈: 히브리서 is unavailable, but you can change that!

히브리서 그리스어 원문 직역! 우리말 성경 10종, 영어 성경 9종을 대조한 상세 번역 주! 《사무엘상》 이후 2년 만에 출간된, ‘그리스도인을 위한 통독 주석 시리즈’ 두 번째 책! ‘그리스도인을 위한 통독 주석 시리즈’는 목회자들의 전유물로 인식된 주석을 그리스도인 모두의 품에 돌려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전문적 지식은 부족하지만 성경공부를 인도하거나 성경을 깊이 읽고 싶은 독자들의 기다림 속에서 2년 만에 조재천 교수의 《히브리서》가 출간되었다. 《사무엘상》이 ‘법’을 뜻하는 옥색 표지를 채택했다면 《히브리서》는 ‘사랑’을 뜻하는 연분홍색 표지를 채택하여 디자인적으로 구약, 신약을 구별했다. ‘그리스도인을 위한 통독 주석 시리즈’는 뜻 있는 저자들의 합류로 앞으로도 계속 출간된다. ※ 구약 편집위원...

못했다. 불신앙과 신실하지 못함 때문이었다. 복음을 듣고 잠시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였다고 해서 최종적인 구원에 이르는 것은 아니다. 끝까지 신실함이 복음에 합당한 믿음이요, 구원에 이르게 하는 믿음이다. 조상들의 실패는 오늘을 위한 반면교사가 될 수 있지만 때로 두려움과 좌절의 이유도 된다. ‘그분들이 못한 일을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을까? 결국 그들처럼 우리도 실패하지 않을까?’ 이런 두려움에 응답하듯 설교자는 회중에게 “이미 믿고 있는 우리는 쉼에 들어갑니다”라고 확언한다(3상반절). 3중반절에서 한 번 더 심판의 선언(시 95:11)을 인용하면서 신앙과 불신앙의 결과가 얼마나 다른가를 강조한다. 부사 ‘카이토이’(kaitoi)를 사용한 3하반절의 전환은 다소 파격적이다(번역 주 참조). 이제껏 시편 95편을 중심으로 출애굽과 광야 여정을 다루어 오다가 여기서 창세기 2장 2절을 인용하면서 태초의 창조와 안식을 거론하기 때문이다. 시편 95편과 창세기 2장 사이의 연결고리 하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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